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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8기능 정리 1_주기능부터 열등기능까지MBTI 이야기들 2023. 3. 14. 04:33반응형
1. 주기능(1차기능)
-나 그 자체.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
-가장 편하고 자연스럽게 '이미' 쓰고 있는 기능.
-방해받고 박해받기 전에는 24시간 꺼지지 않고 돌아가는 기능.
-궁극적으로는 이 기능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세상을 만나고 목표를 만들고 경험하고 살아가려 한다.
-주기능이 억눌릴 경우 내가 아니라는 느낌, 제대로 살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에 시달려 고통스러워질 수 있다.
-주기능이 억눌리지 않을 때, 마음껏 주기능을 사용할 때 생생하고 나답게 살아있다는 실존적 감각을 느낄 수 있다.
2. 부기능(2차기능. 별명 : 도구기능)
-의식적으로 가장 잘 통제할 수 있는 기능.
-주기능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이상적인 도구.
ex) infj는 자신의 신념과 이상을 구현(ni적 목표)하기 위해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사람들을 설득하고 사람들을 도우려 한다(부기능인 fe적 방식으로 ni를 추구).
intj는 자신의 신념과 이상을 구현(ni적 목표)하기 위해 전략을 구체화, 체계화하며 객관적인 자료들을 활용한다. 사회적 지위나 기준을 충족함으로써 권위와 발언권을 얻는다(부기능인 te적 방식으로 ni를 추구).
-주로 타인을 향해 사용하는 기능. 내가 타인에게 제공하는 기능이다.
-그러나 주기능+주기능과 진행 방향이 같은 3차기능만을 지나치게 사용하는 '1-3차 루프'에 빠질 경우, 부기능은 소외된다. ex) infj가 1-3차 루프에 빠질 경우 주기능인 ni와 3차기능인 ti만 주구장창 쓰게 된다. 그 과정에서 타인의 조언을 적절히 들을 수 없게 되고 고립감에 빠져 내적 에너지를 잃게 된다(부기능인 fe 소외로 인한 결과). 1-3차 루프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라도 부기능은 활발히 활용해줘야 한다.
-주기능의 맹점을 보완해주는 기능.
-사회적 영향력을 펼쳐내는 방식과 부기능은 연관이 깊다. (부기능이 도구기능이라 불리는 이유.)
3. 3차기능(별명 : 놀이기능)
-오른손잡이가 왼손을 사용하듯, 아이가 어른 흉내를 내듯, 어딘가 어설프게 쓰게 되는 기능. 그 때문에 진지함과 깊이가 떨어져 보일 수 있다는 의미에서 '놀이기능'이라는 별명이 붙음.
-숙련도는 낮지만 생각보다 빈번하게 사용하는 기능. 특히 부기능을 활용하여 사회와의 연결을 적절히 도모하지 못할 때, 즉 세상과의 연결이 희미해질 때 3차기능을 폭발적으로 사용하게 됨.
-많이 사용하기는 하지만 숙련도는 떨어짐.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제법 잘 사용한다고 살짝 착각하는 기능.
-오래 사용하면 에너지 소모가 큼. 기빨림. 기만 빨리고 끝나는 게 아니라 그 기능의 안 좋은 점이 마구마구 발현될 수 있음.
ex) infj가 부기능 활용을 소홀히 할 때, 즉 fe를 활용하여 자신을 표현하고 사회적 연결 속에 존재하지 못할 때 ti 소굴(?)에 빠질 수 있음. 그때 infj는 매우 시니컬하고 비판적인 사람이 됨. 이해되지 않는 사람들의 행동과 심리를 끝에 끝에 끝까지 파고듦. 자신이 타협할 수 없는 영역이 있고 끝내 이해할 수 없는 영역이 있음을 직감적으로 느낌에도 불구하고 파고듦. 사람에 대한 실망과 두통만 얻음.
-하지만 시행착오를 통해 숙련도를 높일 수 있다.
-타인이 보기에 '그 사람의 의외의 모습'에 해당할 수 있는 기능. 자주 보이는, 그 사람의 정체성 자체라고 할 수 있는 주기능+부기능 조합과는 다른 느낌을 주기 때문. 특히 부기능과는 완전 정반대이기 때문에 더 그렇다.
ex) infj의 fe스러운 모습(보살펴주고 이해해주고 공감해주는)을 주로 보다가 ti적 모습(비판적, 분석적)을 보면 의외의 모습을 보았다고 느낄 수 있음.
4. 4차기능(별명 : 열등기능)
-사실 열등기능이라는 이름으로 훨씬 많이 불리는 듯. 단순히 4번째 기능이 아니기 때문인 듯함.
-본인이 의식하고 있는 본인의 약점.
-가장 껄끄럽고 대면하기 싫은 기능. 그래서 열등감을 느끼게 하는 기능.
-자신 그 자체인 주기능과 완전 반대임. ex) infj의 경우 주기능 ni과 완전 반대인 se가 열등기능임.
-일상 속에서 빈번하게 나를 힘들게 하고 시험에 들게 하는 기능. 균형감 있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 기능을 사용해야 함을 알지만, 그게 너무 어려워서 매번 망설이게 된다.
-그래서 열등기능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성숙시키느냐에 따라 개인의 성장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
-지나친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주기능이 꺼지고 열등기능이 범람함.
ex) infj의 경우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열등기능 se가 폭발함. 갑자기 밖(특히 사람 많고 시끄럽고 오감을 자극하는 곳, 놀이공원이나 관광지 같은)에 나가 놀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기분에 사로잡히거나 달고 짜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들을 먹음. 물리적이고 감각적인 자극을 쫓게 됨.
-하지만 주기능을 잘 쓰기 위해서라도, 즉 나 자신의 정체성을 공고히 다지기 위해서라도 열등기능을 발달시킬 필요가 있음. 열등기능에 도전해서 그것을 잘 키우면 주기능이 활용할 수 있는 자료가 되기 때문임.
ex) infj의 주기능인 ni(내향직관)가 잘 발휘되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데이터와 경험이 필요함. 다양하고 물리적인 경험(se적 경험)들은 infj의 내향직관을 날카롭게 벼려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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