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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TI T와 F의 차이
    MBTI 이야기들 2023. 4. 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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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Thinking, 사고)

    -"맞다 or 틀리다", 즉 사실 판단과 관련된 기능.

    -사연이나 맥락보다는 사실 그 자체에 주목.

    -논리적, 계산적(손익계산, 단순 연산, 통계 분석 등).

    -합리와 효율 중시. 비합리적이고 비효율적인 것을 개선하지 않고 있는 것을 견디기 힘들어함. 비합리적이고 비효율적인 것에 대해 함구해야 하는 상황에서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 

    -의문을 갖고 사는 사람들 : 이 기계는 어떻게 작동하는 걸까, 이 사람은 왜 이렇게 행동하는 걸까(감정적이고 온정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마음이라기보다는 인과적으로 이해하고 납득하고 싶어하는 마음에 가까움), 이 문제의 원인은 무엇일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 등. 

    -늘 질문하는 사람들 : 책을 봐도, 일을 하면서도, 사람을 만나도 언제나 의문이 생기고 질문을 던지게 된다. 그 질문을 해결하는 과정을 즐기며 살아가는 사람들. 알고 싶은 것도 밝히고 싶은 것도 많다. 

    ex) 나의 intp 친구 : 세상이 하도 수상하여 알고 싶은 게 너무 많다. 다 알지 못하고 죽게 될 게 너무나도 아쉽다. 

    -지적 호기심과도 연관되는 기능 : 덕후가 된다면 하나부터 열까지 세세한 매커니즘을 다 꿰는 덕후가 될 가능성 높음. 

    -자기 안에 어떤 감정이 잠들어 있는지, 어떤 감정이 억압되어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감정을 마주하거나 표현하는 것을 불필요한 행위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 듯하다. 하지만 너님들도 인간이기 때문에 자기 안의 감정을 잘 알아봐주고 표현해줘야 함. 그래야 산다고. 

    -대체로 일상을 살아가거나 일을 진행할 때 사람들을 고려하지 않는 편인데, 악의가 있어서 그런 건 아니다(정말임). 그냥 T의 사고회로에는 사람 간의 관계보다 논리나 효율이 훨씬 크게 자리하고 있다. 어떤 주장을 하거나 어떤 이론에 빠져 있을 때, 주변 사람들을 잊어버릴 가능성이 크다(악의 없음22). 

     

    F(Feeling, 감정)

    참고 : MBTI에서의 '감정'은 일상에서 느끼는 기쁨, 슬픔, 분노, 그리움 같은 소소한 감정들이 아니다. 그보다는 인류애, 공동체 의식 같이 인간들에게 갖는 감정에 가깝다. (+ T유형이라고 해서 기쁨, 슬픔, 분노, 그리움 같은 일상의 소소한 감정들을 못 느끼는 게 아님.)

    -"좋다, 나쁘다"라는 가치 판단과 관련된 기능 : 이 '좋다, 나쁘다'는 '행복감'과 관련된 판단. F유형들은 나를 비롯한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판단과 불행하게 하는 판단은 무엇인가를 따지고 최대한 행복감과 연결되는 판단을 하려는 경향성을 갖게 된다. > 이 때문에 F기능이 도덕관념, 윤리의식과 연관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 (F유형의 인성이 더 훌륭하다는 말이 아님. T와 F는 인성을 평가하는 기준이 아님.)

    -사고 과정 안에 언제나 타인이 들어 있음. 무엇을 생각하고 처리하건 간에 늘 타인을 의식하고 있음 : F유형이라고 해서 사고를 안 하는 게 아니다. T가 사실 그 자체에 기반을 두고 사고를 하는 반면 F는 사람들 간의 관계와 상황의 맥락을 고려해서 사고를 한다는 차이점이 있을 뿐.

    -나와 그 사람 간의 관계, 나와 사회와의 관계, 나와 집단과의 관계, 나와 더 큰 공동체와의 관계...이런 식으로 '관계'에 관심이 많은 유형들.

    -관계에 관한 수많은 정보들로 머리 속이 가득 차 있다. 경험이 반복될수록 이 정보의 양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이렇게 늘어난 관계에 관한 데이터가 F유형이 사고를 하는 재료가 된다. 

    -이런 특성 때문에 고려하는 게 많아지고 불건강할 때는 눈치 보는 유형이 되기도 하는 것. T가 인과관계를 추적하고 논리적으로 계산하느라 에너지를 많이 쓴다면, F는 상황/맥락/반응을 다 고려하느라 에너지를 많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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